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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안동시장 신년사

2012년 01월 01일 [경북제일신문]

 

신 년 사

 

ⓒ 경북제일신문

 

존경하는 17만 시민 여러분 !
그리고 사랑하는 동료직원 여러분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년 임진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하늘로 비상하는 흑룡의 기운처럼 올 한해 17만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고 뜻 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 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여러가지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이 하나 되어 안동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구제역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고, 도청 신도시가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으며, SK케미칼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안동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동서 4축 고속도로가 안동을 지나고, 3대 문화권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등 어느 때보다도 활력이 넘치는 가운데 힘차게 새해를 시작합니다.

최근 한․미 FTA 체결로 지역 경제의 기반인 농축산업 분야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됩니다만 어려울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우리 모두가 새로운 무역한류를 창조해나가는 지혜를 한데 모아야 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안동의 미래를 바꾸기 위해 큰 정책은 더욱더 내실 있게 추진하고 성장잠재력이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시민의 삶의 현장을 구석구석 살피고 작지만 감동을 주는 시정을 펼쳐 품격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 행복한 안동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2년 새로운 안동을 준비하는 비전과 정책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신 도청 시대를 선도하는 창조 안동을 구현하겠습니다.

웅도경북 명품 신도시 건설은 3백만 도민의 염원입니다. 2014년에 가장 한국적인 청사로 검무산 자락에 자리 잡아 1천 6백여 도청 직원들이 신 도청 소재지 안동으로 출근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신 도청과 함께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동서 4축 고속도로, 안동~포항 간 4차로 확장, 국도대체 우회도로 등 안동을 경북의 교통 중심축으로 연결해 나가겠습니다.

수도권을 80분대로 단축하는 중앙선 복선․전철․직선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낙동강과 안동역사, 구도심을 하나로 연결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21세기 도시는 창조성이 도시의 경쟁력이자 지역발전의원동력이 되고 있는 만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한편으로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행복을 찾고, 나와 이웃이 하나 되는 넉넉한 안동, 기초질서가 지켜지는 친절한 안동, 작지만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시정을 꾸준히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소통과 신뢰가 존중되는 열린 안동으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민원인의 날, 현장 소통의 날, 새벽 등산길 뿐만 아니라 시민생활 현장을 구석구석 살피고 각계각층과 조찬 모임을 통해 시민의 마음을 시정에 담아내겠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어려운 이웃도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사회복지통합 관리망을 통한 맞춤형 급여 지원과 생계가 곤란한 위기가구에 대한 서비스연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겠습니다.

아동, 영유아 등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중증장애인연금 지급, 장애인 활동지원 확대와 장애인복지회관의 민간위탁 운영으로 장애인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고령화 시대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한국정신문화 수도의 위상에 걸맞게 노인들을 공경하고 노인 맞춤형 일자리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의 이웃인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들의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정말 안동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 쓰겠습니다.

지역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최적수준의 건강서비스 제공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를 건립하고, 보건의료시설과 장비를 현대화하여 의료취약계층에게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와 재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미니 교통정보센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교통불편 해소를 위하여 공영․공동주차장 확충, 버스터미널 등 승강장 시설 확충과 교통안전시설물의 정비․보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사람과 교육이 중심이 되는 희망 안동으로
만들겠습니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입니다.
장학기금 100억원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장학사업을 활성화하여 인재를 육성하고, 배움으로 발전하고 희망으로 웃을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교육도시의 명성을 되찾고 학력신장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무상급식의 단계별 확대 실시와 우수 농수축산물 식재료 구입비 지원 등으로 학생에게는 건강을, 그리고 농촌에는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영어마을에 대한 소외 계층의 입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학생뿐만 아니라 시민의 평생교육도 활성화하겠습니다.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분야의 학습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학습이 시민사회의 구심점이 되어 휴먼 네트워킹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평생학습 소외지역인 농촌지역의 어학강좌를 위하여 다문화 이주여성 중 고급인력을 강사로 활용하겠습니다.

시민 누구나 배울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평생교육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넷째, 전통과 현대가 융합되는 문화안동을 고양시키겠습니다.

문화산업은 21세기를 이끌어갈 대표산업입니다. 안동만이 가진 전통문화 자산의 가치를 더욱 높여 문화를 안동발전의 근간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동은 어제를 토대로 오늘의 가치를 더해 내일의 희망을 창출 해 나가고 있습니다. 하회마을에 슬로시티를 조성하여 새롭게 발전하는 안동의 문화이정표를 마련하겠습니다.

안동문화 관광단지, 민속촌 한자마을, 낙동강 신나루 (개목나루), 전통이 휘감아 흐르는 유교문화의 길 등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개발하고,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민간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안동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겠으며, 정부 시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선성현 문화단지 등 3대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을 통해 경북 문화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고 문화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겠습니다.

임진년 7갑주년을 맞아 범국가 차원의 기념행사, 단제사(壇祭祀)․사제사(賜祭祀) 봉행과 출판물 간행, 헌정오페라 공연을 통하여 한민족 공동체 확립과 정신문화 계승으로 나라사랑 열정을 재조명하는데 안동이 앞장서겠습니다.

호민지 주변을 하회마을과 연계한 수변개발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새로운 소득연계형 관광지로 개발하겠습니다.

저는 관광을 위한 문화시설보다 시민을 위한 문화시설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이 먼저 찾는 문화 시설이 되어야 관광객도 찾아올 것입니다.

문화와 체육이 공존하는 품격 높은 청정스포츠도시 구현을 위해 각종 전국체육대회 유치, 스포츠와 향토음식을 접목하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전국 최고의 롤러경기장을 조성하여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경제와 기업이 살아나는 부자안동을 실현하겠습니다.

백신산업을 선도할 SK케미칼의 안동백신공장 건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앞으로 산업단지를 확장하여 바이오산업의 메카로서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경제를 살릴 유망 기업체를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지역의 고용 창출과 소득 증대에 앞장서겠습니다.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차보전, 농공단지 입주업체 지원 등 지역 중소기업체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를 건립하여 소규모 슈퍼마켓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가겠습니다.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더욱 신경을 쓰겠습니다. 구시장 주차장조성과 환경개선사업 등 문화의 거리 중앙상점가 활성화 사업을 금년에 마무리하겠습니다. 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상인교육을 통한 경쟁력 제고와 함께 전통시장 상품권 팔아주기 등 모든 방면에 지원방안을 모색하여 전통시장을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LNG발전소 건설과 더불어 LNG배관망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부터는 지금 가격의 반값 정도의 저렴한 연료공급으로 서민경제에 큰 보탬은 물론 기업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상수도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시작으로 일반주택까지 확대하여 상수도요금부담을 줄여나가겠습니다.

한․미 FTA 체결로 축산업을 비롯한 농업발전 대책이 시급합니다. 농업은 생명산업으로 경제논리를 떠나 반드시 지켜야 할 중요한 산업입니다.

FTA 극복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고 농업, 농민단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정부의 대책과 함께 지역 실정에 맞는 FTA 극복 대책을 조속히 마련 하겠습니다.

작지만 강한 농업, 농촌을 육성하고,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과 수출마케팅을 통해 농업․농촌경쟁력을 제고시켜 나가겠습니다.

여섯째, 자연과 생활이 어우러진 녹색안동을 이루겠습니다.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인 녹색성장을 보다 현실적이고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하아그린파크, 단호 샌드파크, 백조공원 조성으로 낙동강 110리 구간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자원의 효율적인 보존․개발로 휴양, 체험, 학습공간의 새로운 생태관광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4대강 사업으로 탈바꿈된 낙동강변 공원은 생명의 젖줄에 문화가 꽃피는 새로운 생태공원으로서 시민에게 휴식명소가 될 것입니다. 보 하류 양안에 꽃 단지를 조성하여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겠습니다.

자연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안동 호반나들이 길, 도시 숲, 마을 단위 소공원 조성과 도심 천리소하천복원 등 자연과 시민이 함께할 녹색공간을 조성하고 녹색안동 구현을 위해 녹색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함으로써 매력있는 도시공간을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정부가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순환형 매립지 정비사업을 통하여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겠습니다.

하이브리드 아파트를 도입하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는 천연색소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과 약용작물 산업화로 고부가가치 녹색성장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친애하는 1,300여 공직자 여러분!
각자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해 주셔서 항상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역량이 곧 안동의 힘이고 비전입니다. 내가 곧 시장이라는 자세로 일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든 일은 시민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논의해야 하며, 자신의 행정편의나 소속부서의 입장에서 벗어나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라는 것을 반드시 명심하시고 친절한 자세로 보다 능동적, 적극적으로 모든 일을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적극적으로 일하고 성과를 낸 직원에 대하여는 반드시 보상이 뒤따르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의보감에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 즉,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원리는 의학분야에 국한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국정이나 시정, 기업체, 단체에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저는 취임 후 줄곧 민원인의 날, 소통의 날, 새벽등산길에서, 사업현장에서 많은 시민을 만나왔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에서 시민의 눈높이로 시책을 결정하고 시정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2012년 새해에는 우리가 그동안 함께 노력해 온 결과물들이 눈으로 보이고 피부로 느껴지고 마음으로 감동할 수 있도록 저와 공직자 모두가 열심히 뛰겠습니다.

시민이 따뜻한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안동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올해도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응원해 주십시오.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임진년 한해,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훌륭히 성취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2년 1월 일

안동시장 권 영 세

경북제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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